목양칼럼

"감사의 기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19 11:28 조회74회 댓글0건

본문



     2018년 신년 첫 해가 떠오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감사의 달’인 11월달이 되었습니다. 이제 며칠만 있으면 우리는 온 가족과 함께 2018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가오는 추수감사절날에 여러분들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우리 삶의 주인되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어떤 감사의 고백을 드리고 싶으십니까? 여러분들은 어떤 감사의 조건들을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녀들과 나누면서, 올 한 해 동안 우리 가정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싶으십니까?


     헬렌 켈러 여사의 책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에는 이런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약 내가 사흘간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나를 가르쳐 준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 분의 얼굴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날에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터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날은 아침 일찍 큰 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점심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교우님들 중에 어떤 분들은 올 한 해 동안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하시면서, 자꾸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약해지는 육체를 보시면서 슬픔에 잠겼던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부쩍 어려워진 체감 경기와 예전보다 못한 Business에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을 걱정하시며 한 해를 보내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어떤 분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질병과 수술과 건강 문제로 한 해를 걱정과 근심 가운데 보내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가정의 문제, 인간 관계의 문제, 신앙 생활의 문제등으로 별로 웃는 일없이 한 해를 보내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이 오늘 어떤 삶의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든지 간에, 적어도 우리는 헬렌 켈러 여사보다는 감사할 조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평생을 살아오면서, ‘3일 동안만 눈을 떠서 무엇인가를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본 적도, 그런 간구 기도를 하나님 앞에 드려본 분들도 아무도 안 계실 것입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지난 11개월간의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마음껏 볼 수 있었고, 파아란 하늘과 따뜻한 햇살과 아름다운 별빛을, 그리고 우리 눈에 자연스럽게 보이는 이웃과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마음껏 보며 살아 왔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남보다 더 가진 게 없을지라도, 지금 남보다 더 나은 건강을 가지지 못했을지라도, 지금 남보다 더 나은 환경과 조건속에 살아가지 못했을 지라도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감사할 조건들이 무엇인가 있지 않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6-18)”는 영적 교훈의 말씀을 남겨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항상 기뻐하고, 항상 기도하고,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오늘 나의 삶 속에서 나와 함께 해주시며,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는 사람, 그분의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범사에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 올 한 해 동안 부어주신 감사의 조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만약 아무것도 없다면, 우리가 오늘 무엇인가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하는 것은 어떨까요? 바라옵기는, 여러분 모두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은혜와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을 보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 그리스도의 종 -